요즘 혹시 집 보안 때문에 불안한 적 있으신가요? 문 앞에 낯선 사람이 서있거나, 창문이 왠지 이상하게 느껴질 때 말이에요. 저는 아파트에 살면서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곤 하는데, 억대 연봉의 테크 기업가들은 그 불안감이 훨씬 클 거예요.
그래서 탄생한 회사가 ‘사우론’이에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전능한 눈’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정말 모든 걸 감시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포부가 느껴지죠? 창립자 케빈 하츠는 실제로 집에 침입자가 왔는데 기존 보안 시스템이 전혀 알려주지 않는 경험을 했대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동료와 함께 직접 나섰고, 군사용 기술을 집에 들여오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근데 진짜 신기한 게, 이 회사가 작년에 스텔스 모드를 벗었다고 했는데, 아직도 개발 중이에요. 원래는 2025년 1분기에 출시할 거라고 했는데, 최근 새로 온 맥심 부바-멀린 CEO의 말에 따르면 이제 2026년 후반이 될 거라고 하네요. 완전 늦춰진 거죠.
이 새 CEO, 어디 출신이냐면 바로 ‘소노스’에서 9년 동안 일했던 분이에요. 최고제품책임자(CPO)까지 했으니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을 어떻게 키웠는지 잘 아실 거예요. 그분이 보기에 사우론과 소노스는 되게 비슷한 점이 많대요. 둘 다 일단 돈 많은 고객을 타겟하고, 복잡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고, 입소문으로 성장하는 모델이거든요.
솔직히 지금 시장에 나와 있는 프리미엄 홈시큐리티 서비스, 사람들 만족도가 높지 않대요. 너무 자주 오경보가 나서, 경찰도 ‘또 오작동이겠지’ 싶어서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사우론은 AI, 라이다, 열화상 카메라 같은 고급 센서를 쓰고, 퇴역 군인이나 경찰 출신의 실시간 모니터링 팀을 두는 ‘군사급’ 솔루션을 준비 중이에요.
당연히 가격은 어마어마할 거예요. 스타벅스 커피 몇 잔 값이 아니라, 차 한 대 값 수준일 거라는 예상이 나오네요. 일단 ‘슈퍼 프리미엄’ 고객층부터 공략해서 명성을 쌓은 다음, 점점 더 대중적인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에요. 소노스가 처음엔 고가의 멀티룸 스피커로 시작한 것처럼 말이죠.
제 생각엔 이 얘기가 재미있는 건, 단순한 제품 출시 소식이 아니라 ‘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법을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직접 불편을 겪은 사람이 나서서, ‘완벽’을 추구하다 보니 시간은 더 걸리지만, 기존의 불만족스러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네요.
우리 같은 일반인에게는 먼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고성능 기술이 점점 저렴해지고 대중화되는 흐름은, 결국 우리 집 현관문 보안도 몇 년 후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완벽한 안전’을 위한 대가는 과연 얼마일까요?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주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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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5/12/28/from-sonos-to-sauron-new-ceo-takes-on-high-end-home-security-startup-still-in-develop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