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트코인 차트 보면 마치 등산하다가 정상 직전에서 쉬어가는 기분이 드네요. 9만1천 달러까지 반등했던 모멘텀이 9만2천~9만5천 달러 저항대 앞에서 주춤하고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2017년부터 크립토 시장을 지켜봐온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이런 구간에서의 거래량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처럼 가격만 오르고 거래량이 따르지 않으면 조정이 올 가능성이 높아지죠. 실제로 최근 온체인 거래량이 20%나 감소했고, 일일 현물 거래량도 128억 달러로 이번 불장에서 보여준 정점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에요.
스위스블록의 분석에 따르면 9만3천3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 트렌드 전환의 중요한 신호였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현재 8만3천~8만5천 달러 구간이 강력한 지지대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 선만 지켜진다면 바닥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요.
글래스노드의 코스트 베이스 분포도를 보면 9만3천~9만6천 달러 구간에서 약 50만 BTC가 매수된 저항선이 확인됩니다. 이 구간을 넘어서면 다음 주요 저항선은 10만~10만8천 달러 부근이 될 거예요.
선물 시장 신호는 꽤 고무적인데, 테이커 CVD가 음의 영역에서 중립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5월부터 7월 사이에 비트코인이 32% 상승했을 때와 비슷한 패턴이 보이는데, 이 흐름이 매수 우위로 전환된다면 지속적인 랠리를 기대해볼 수 있겠죠.
하지만 투자자분들께 항상 강조하는 점이,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겁니다. 지금처럼 중요한 저항선 앞에서 거래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무리한 레버리지는 자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차분히 시장의 다음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투자 원칙에 맞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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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btc-price-pauses-92k-dollars-can-bitcoin-avoid-another-cr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