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인 차트 보느라 잠도 줄이시나요? 저는 완전 그렇네요. 지난주에 살짝 반등하더니, 이번 주는 또다시 잔잔한(?) 정체기인 것 같아요. 비트코인은 그래도 9만 달러라는 중요한 심리적 선은 지켜내고 있구요.
근데 진짜 신기한 건 이더리움 쪽 흐름이에요. ‘디지털 자산 재무부(DAT)’라고 불리는 기업들이 이더리움을 사들였던 ‘트레저리 트레이드’가 서서히 풀리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 3개월 동안 기업들의 이더 매입량이 8월 정점 대비 81%나 줄었다고 해요. 와, 이건 좀 심각한 감소폭이죠?
그런데 말이에요. 여기서 반전이 있습니다. 가장 큰 이더 보유 기업인 ‘비트마인 임머전 테크놀로지’ 같은 재력 있는 ‘고래’들은 오히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쓸어담고 있거든요. 지난 달만 약 21억 달러(한화로 약 2조 8천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상상이 가시나요? 넷플릭스 연간 구독료 수익보다 훨씬 큰 금액이에요.
이게 의미하는 게 뭘까요? 제 생각엔 두 가지로 해석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는 일반적인 기업들은 시장 불확실성에 좀 더 조심스러워진 반면, 이미 큰 기반을 다진 플레이어들은 ‘기회의 시간’으로 보고 역행 매매를 하고 있다는 거죠. 주식에서도 유명한 ‘공포에 팔고 탐욕에 사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이번 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 회의에요. 시장은 87%의 확률로 0.25%p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 달 전보다 확률이 크게 올랐어요. 이 금리 결정은 단순히 달러 가치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위험 자산, 특히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의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연준 의장의 입에서 나올 한 마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에요.
솔직히, 이런 뉴스를 보면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해야 되지?’라는 생각이 드시죠? 전문가도 아닌 제가 조언을 드리긴 어렵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시장이 어떤 큰 흐름의 전환점에 서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큰 손들은 분명히 뭔가를 보고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이 같은징후, 어떻게 느끼시나요? 저는 일단 연준 발표까지는 차분히 지켜보려고 해요. 급하게 뛰어들기보다는, 고래들이 만드는 파도를 잘 관찰하는 게 지금처럼 불확실한 시장에서는 더 현명한 태도가 아닐까 싶네요.
—
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bitcoin-90k-whales-eat-ethereum-dip-finance-re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