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 고수, 금리 인산 기대 속에 오를까?

요즘 투자하시는 분들, 비트코인 보면서 ‘이제 올라갈 차례 아냐?’ 싶으시죠? 저도 매일 차트 보면서 그런 생각하는 중인데요, 흥미로운 게 주식과 금은 분명히 오르고 있는데 비트코인만 9만 달러 선에서 계속 맴돌고 있더라고요.

진짜 이상한 게, 미국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점을 바라보는 분위기고, 금은 3.8%나 올랐는데 비트코인은 9만3천 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어요. 왜 이런 걸까 싶어서 자료들을 살펴봤더니 두 가지 큰 이유가 보이네요.

첫째, ETF 자금 유입이 생각보다 부진해요. 지난주 순유입이 7천만 달러밖에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2주 동안 새로 매수한 곳이 하나도 없다고 해요. 스페이스X가 1,163 BTC를 다른 주소로 옮긴 것도 사람들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인 것 같아요. 매각인지, 그냥 보관처 변경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아서 더 불안한 거겠죠?

둘째, 파생상품 시장이 너무 조심스러워요. 풋옵션(매도 옵션) 수요가 콜옵션(매수 옵션)보다 훨씬 많다고 하네요. 이건 큰 손들이 아직 하락을 걱정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선물 프리미엄도 4%로 낮은 편인데, 보통 중립적인 시장에서는 5-10%는 되어야 한다고 하니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별로 원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근데 여기서 재미있는 반전이 있어요! 미국 고용 지표가 약해지면서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산할 확률이 87%까지 뛰었거든요. 한 주 전만 해도 71%였는데 말이에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96만 건으로 늘어나면서 경기가 좀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자, 투자자들이 ‘이제 연준이 돈 풀어야겠다’고 기대하는 거죠.

제가 경제학과 나와서 그런가, 이 부분이 특히 흥미로워요. 경기가 안 좋아 보이면 오히려 시장에 돈이 풀릴 거라는 기대에 자산 가격이 오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득세 대폭 감세 계획을 다시 언급했을 때도, 정부 부채가 늘어나면 희소 자산인 비트코인에 좋을 거라는 생각에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려는 분위기가 생겼어요.

AI 관련주 불안도 좀 가라앉았네요. 구글의 자체 칩이 GPU보다 에너지를 훨씬 덜 쓰면서 성능은 뛰어나다는 소식에 알파벳 주가가 6.8%나 올랐다고 해요. 엔비디아 성장에 대한 걱정도 좀 덜어진 것 같고요.

제 생각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으려면 이제 거시경제 흐름보다는 자체적인 힘이 더 중요해지는 시점인 것 같아요. 테크주와의 상관관계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하니까요. 중요한 건 9만 달러 선을 꾸준히 지키는 거겠죠? 이 선만 지켜지면 조만간 ETF 자금 유입도 다시 살아나고, 파생상품 시장도 덜 조심스러워질 테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금리 인산 기대 속에 비트코인이 마침내 9만 달러 장벽을 뚫고 나갈 수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만간 큰 움직임이 올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fed-rate-cut-bets-surge-can-bitcoin-finally-break-91k-dollars)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