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요즘 회사 고를 때 뭐 가장 중요하게 보시나요? 연봉? 복지? 저는 요즘들어 ‘회사 문화’가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주식이나 코인 투자할 때도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보는 것처럼, 실제로 다닐 회사라면 그 사회(S) 부분, 특히 ‘공정함’이 얼마나 잘 구현되어 있는지가 궁금해지거든요.
그런 면에서 오늘 재미있는 소식을 하나 봤어요. 비즈테크아이라는 IT 회사가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에서 주는 ‘차별 없는 일터 조성 우수 사업장’ 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솔직히 처음엔 “와, 상 종류도 참 다양하다” 싶었는데, 내용을 보니 의미가 컸어요.
간단히 말하면, 이 재단은 회사 안에서 고용 형태나 다른 이유로 차별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고, 잘 실천한 회사를 선정해 포상하는 일을 한대요. 우리가 흔히 ‘비정규직’이라고 부르는 간접고용 파견근로자 분들도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식대 지원이나 기념일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고, 꾸준히 교육을 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해요.
제가 경제학을 전공했는데, 학교에서 ‘효율적인 임금’ 이론 같은 걸 배울 때도 느꼈어요. 단순히 임금만 높이는 게 다가 아니라, 구성원이 공정하게 대우받고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오히려 생산성과 몰입도가 올라간다는 거죠. 이 회사가 한 게 딱 그런 맥락인 것 같아요.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다는 ‘믿음’을 주는 게 결국 회사 전체의 가치를 올리는 선순환이라는 거잖아요.
IT 스타트업이나 테크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유연근무제나 맛있는 간식 이런 건 이제 기본처럼 느껴질 때도 있더라고요. 근데 그 기본 위에 진짜 ‘공정한 문화’가 구축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주식 투자할 때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보고서를 보는 게 점점 중요해지잖아요? 그게 단순히 이미지 메이킹이 아니라, 실제로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People실장님의 인터뷰 말씀처럼, “구성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게 결국 기업의 가장 튼튼한 경쟁력이 아닐까요? 오늘 이 작은 뉴스가,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회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게 만드네요. 여러분이 다니는 혹은 관심 있는 회사의 ‘문화’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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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16000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