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업무할 때 복잡한 법규나 내규 찾느라 시간 많이 잡아먹지 않으세요? 저도 스타트업 다니다 보면 ‘이건 규정 위반일까?’ 싶은 순간이 은근히 많은데, 그럴 때마다 전문가에게 물어보기도 뭣하고… 그런 고민을 해결해줄 법률 AI 스타트업에서 큰 움직임이 있었네요.
‘씨지인사이드’라는 회사가 구글 클라우드에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총괄하던 정태일 님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어요. 이 분, KAIST와 포항공대 나오시고 SK텔레콤, 구글 클라우드 등에서 20년 넘게 쌓아온 국내 대표 AI 전문가시거든요. 특히 공공과 금융 분야의 클라우드·AI 전환을 주도하셨다고 하니, 법률·규제라는 특정 분야에 AI를 접목하려는 씨지인사이드의 전략과 완전 궁합이 좋은 셈이에요.
이 회사가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아이호퍼(AiHopper)’라는 플랫폼 아시나요? 수십억 건의 법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하면 관련 법규와 판례를 찾아 설명해주는 서비스예요. 근데 진짜 신기한 게, 이제는 단순히 문서를 찾아주는 수준을 넘어서려고 해요.
정 CTO가 합류하면서, 기존의 ‘RAG’ 기술에 ‘TAG’라는 기술까지 본격적으로 접목한다고 하네요. 잠깐 쉽게 설명해볼게요! RAG는 방대한 문서(비정형 데이터)에서 답을 찾아 생성하는 기술이에요. 예를 들어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지원 규정이 뭐야?” 하고 물으면 관련 법령을 뒤져서 알려주는 거죠. 반면 TAG는 표나 숫자(정형 데이터)를 이해하는 기술이에요. 예산서나 재무제표 같은 표를 보고 “작년 대비 예산이 얼마나 늘었어?” 같은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이 두 기술이 합쳐지면 뭐가 좋냐고요? 예를 들어 지방의회에서 “작년 결산 대비 올해 예산안을 분석해줘”라고 하면, 문서(RAG)와 예산표(TAG)를 모두 종합해서 하나의 리포트를 만들어내는 진짜 ‘전문가 에이전트’가 탄생할 수 있다는 거예요. 공무원 분들 업무 효율이 정말 획기적으로 달라지겠죠?
솔직히, AI 하면 챗GPT 같은 범용 툴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특정 분야에 깊게 파고들어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가 나온다는 게 참 의미 있어 보여요. 씨지인사이드는 이미 공공기관이나 금융사에서 내규 준수를 도와주는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 같은 걸 선보이며 반응이 좋다고 하네요.
이번에 정태일 CTO께서 하신 말씀도 인상적이에요. “지식근로자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요. 우리 모두가 매일 마주하는 ‘일의 무게’를 AI가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다면, 그건 정말 실용적인 기술 혁신이 아닐까 싶어요.
앞으로 1~2년 안에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AI 지식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이 회사의 도전, 주목해볼 만한 것 같아요. 다음엔 어떤 업무가 AI 에이전트로 쉽게 해결될지, 생각만 해도 좀 신나네요!
—
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0500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