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AI 규제 전쟁 터졌다? 주 정부 vs 연방 정부, 트럼프의 움직임이 좌절된 이유

요즘 AI 얘기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것 같지 않나요? 저도 회사에서 AI 툴 쓰느라 정신없는데, 미국에서는 AI를 어떻게 규제할지 두고 진짜 치열한 정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더라고요. 마치 우리나라에서도 가상자산법 논의할 때 그랬던 것처럼, ‘누가 규칙을 정할 권한을 가질 것인가’가 핵심이에요.

사건의 발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었어요. 그가 공화당 주도 의회에 “주마다 제각각인 AI 법 때문에 기업들이 혁신하기 힘들다”며 압박을 넣었거든요. 그의 주장은, 50개 주가 각자 다른 규제를 만들면 기업들은 그걸 따르느라 리소스를 낭비하고, 결국 중국에게 AI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국방예산법(NDAA)에 ‘주 정부의 AI 규제를 10년간 막는 조항’을 끼워 넣으려고 했는데, 이게 통째로 빠지게 됐네요.

근데 진짜 신기한 건,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 안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는 거예요. 마조리 테일러 그린 같은 유명 의원부터 아칸소, 플로리다 주지사까지 나서서 반대했대요. 각 주 입장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의 위험(예를 들어, 딥페이크 범죄나 아동 보호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권한이 중요하니까요.

이렇게 법안이 좌초되자, AI 안전을 주장하는 양당 그룹 ‘Americans for Responsible Innovation(ARI)’은 환영했어요. 그들의 말을 빌리면, “미국인들은 빅테크를 위한 규제 없는 구역이 아니라, 아이와 노동자, 가족을 보호할 안전장치를 원한다”고 하더라고요. 반대편에는 실리콘밸리 대형 투자자들이 지원하는 ‘Leading the Future(LTF)’ 같은 그룹이 있어서, 무려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 규모의 로비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요. 완전 우리가 코인이나 주식 투자할 때 보는 차트보다 더 난리네요.

솔직히, 이 논쟁은 우리에게도 무관하지 않아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주요 시장이 미국인데, 그곳에서 정해지는 규제의 기본 방향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에요. 만약 연방 정부의 단일 규제만 허용되고 주 정부의 실험적 규제가 막힌다면, 더 빠르고 혁신적인 규제 시도가 사라질 수도 있어요. 반대로, 주마다 규제가 너무 제각각이면 기업들은 진짜 힘들겠죠.

이제 공화당은 다른 법안을 통해 이 조항을 통과시킬 방법을 찾고 있고, 안 되면 트럼프가 대통령 행정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고 해요. 결국 이 모든 과정은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해요. ‘기술 발전의 속도’와 ‘시민 보호’라는, 비트코인을 규제할 때도 나왔던 그 고전적인 저울질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도 AI 기본법을 준비 중인데, 미국의 이 소동을 보면 중앙 정부의 큰 그림과 지방 정부의 빠른 대응, 이 두 축을 어떻게 조화롭게 설계할지가 정말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tech-policy/2025/12/republicans-once-again-thwart-trumps-push-to-block-state-ai-l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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