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이나 코인 차트 보다가, 가끔 머리 식히려고 미래기술 뉴스도 찾아보시나요? 저는 그런데요, 막상 보면 ‘양자컴퓨팅’이나 ‘AI’ 같은 단어가 나오면 눈이 돌아가곤 하거든요. 근데 오늘 본 기사는 좀 달랐어요. 클라우드 회사인 메가존클라우드 분이 ‘노벨사이언스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회사 사람이 과학자 상을? 진짜 신기하지 않나요?
알아보니까, 김동호 최고양자책임자(CQO)라는 분이 수상하셨데요.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상’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분들에게 주는 상이에요. 김동호 CQO는 양자컴퓨팅이라는 어려운 기술을 연구실에서만 끝내는 게 아니라, 실제 기업들이 쓸 수 있게 만드는 일을 해오셨다고 해요. 쉽게 말하면, 최첨단 기술을 상품으로 포장해 내놓는 ‘사업화’ 부분에서 뛰어나서 상을 받은 거죠.
솔직히 양자컴퓨팅이라고 하면 뭔가 엄청 먼 미래의 기술 같잖아요. 하지만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미 ‘M-Qloud’라는 자체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기업의 양자컴퓨팅 자원을 한곳에 모아서, 필요한 기업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랍니다. 마치 여러 은행의 계좌를 하나의 앱에서 관리하는 것처럼, 복잡한 양자 자원을 편리하게 쓸 수 있게 해주는 거예요.
김동호 CQO는 이번 수상이 양자컴퓨팅과 클라우드, AI를 융합하려는 그들의 전략이 제대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씀하셨대요. 그리고 앞으로도 국내 산업에서 양자기술이 더 많이 쓰이도록 실증과 상용화를 확대하겠다고 하셨고요.
이 소식을 보면서 느낀 건, 이제 양자컴퓨팅은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거예요. 누군가는 이미 그 기술을 현실의 비즈니스로 만들고 있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기업과 인재가 앞장서고 있네요. 투자를 생각할 때도, 이런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한번쯤 유심히 지켜볼 만하지 않을까요? 다음에 기술주 떡상 소식 들을 때, 그 뒤에 어떤 실제적인 노력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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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240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