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기계발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는 스타트업 다니면서도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해보려고 앱들을 뒤적이는데, 뭔가 딱딱하고 지루해서 금방 지치더라구요. 그런데 최근에 듀오링고의 AI 튜터 ‘릴리’를 접하고는 좀 깜짝 놀랐어요.
제가 전에 통화에서 “강아지 산책 시켰다”고 말한 걸 기억하고는, 다음에 “강아지들은 잘 지내요?”라고 물어보는 거예요. 마치 오래된 친구랑 수다 떠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서, 공부라는 부담감이 확 줄더라고요. 이게 가능한 이유는 AI가 우리의 대화 내용과 관심사를 기억하고, 다음 학습에 반영하는 개인화 시스템 때문이에요.
근데 진짜 신기한 건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듀오링고는 이렇게 쌓은 학습 데이터를 ‘듀오링고 스코어’라는 객관적인 지표로 만들어줘요. 마치 주식 앱에서 내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확인하듯이, 내 언어 실력이 몇 점인지 숫자로 바로 확인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 스코어를 링크드인 프로필에 직접 올릴 수 있어요. 생각해보세요. 평소에 게임하듯이 재미있게 공부한 기록이, 이제는 해외 취업이나 이직할 때 쓸 수 있는 공식적인 커리어 스펙이 되는 거잖아요? 투자한 시간이 바로 자산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이 생기는 셈이에요.
솔직히, AI 하면 엔비디아 주식이나 반도체 이야기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우리의 일상적인 학습과 성장까지 깊숙이 들어오고 있네요. 단순히 정보를 알려주는 걸 넘어서, 우리의 취향을 이해하고 목표를 함께 설계해주는 파트너처럼 느껴져요.
이런 흐름을 보면, 앞으로의 자기계발은 완전히 달라질 것 같아요. 공부도, 커리어 관리도 AI와 함께하는 ‘협업’의 시대가 온 거죠. 여러분은 어떤 AI 파트너를 만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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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2900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