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 장만 이야기 하면 다들 한숨부터 나오시죠? 🥲 기존 집은 비싸고, 새로 짓자니 맞춤 설계 비용이 어마어마하고… 그래서 대부분 건설사에서 미리 만들어 놓은 몇 가지 ‘템플릿’ 중에서 고르게 되잖아요. ‘이게 최선인가?’ 싶은 생각, 저만 해요?
닉 도나휴라는 창업가의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에요. 부모님이 건축 관련 일을 하셔서 어릴 때부터 ‘왜 맞춤형 집 설계는 이렇게 비싸고 오래 걸리지?’라는 질문을 품고 자랐대요. 그래서 대학을 중퇴하고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만든 첫 회사가 ‘아트모스(Atmos)’였어요.
테크로 주택 설계 과정을 효율화하겠다는 비전으로 Y콤비네이터에도 선발되고, 200억 원이 넘는 투자까지 유치했죠. 직원도 40명까지 늘고, 700억 원어치 집을 설계하는 등 겉보기엔 완전 성공 스토리였어요.
근데 진짜 신기한 게, 닉 본인은 그 경험을 “그냥 화려한 건축 회사”였다고 평가하더라고요. 결국 기술보다는 사람이 중심이 된 복잡한 운영 비즈니스가 되어 버렸고, 금리가 오르면서 고객들이 설계까지 마친 꿈의 집을 포기하는 일이 잦아졌답니다. 결국 9개월 전, 아트모스를 문 닫게 되었죠.
보통이라면 좌절하고 쉬었을 텐데, 이분은 정말 파이팅이에요. 바로 두 번째 회사, ‘드래프티드(Drafted)’를 세웠거든요. 이번 핵심은 단 하나, ‘AI’입니다.
드래프티드는 직원 디자이너가 하나도 없어요. 당신이 원하는 방 개수, 평수 등을 입력하면, AI가 실질적으로 지어지고 허가까지 통과된 실제 주택 설계도 수천 개를 학습해서, 단 몇 분 만에 5가지 평면도와 외관 디자인을 뽑아줍니다. 마음에 안 들면? 또 다른 5가지를 생성하면 되죠.
가격도 혁신적이에요. 기존에는 건축가를 고용하거나(비싸고 느림), 온라인 템플릿을 사거나(싸지만 융통성 없음)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었는데, 드래프티드는 템플릿 가격에 맞춤 설계를 제공한답니다. 완성된 설계도 가격이 130만 원에서 260만 원 선이라고 하니, 건축가 비용에 비하면 정말 합리적이죠?
투자자들의 반응도 뜨거웠어요. 전 회사 아트모스의 엔젤 투자자였던 빌 클레리코는 닉의 새 아이디어를 듣고 “제발 우리 돈 받아주세요”라고 2주 내내 말했다네요. 😂 스트라이프의 패트릭 콜리슨 같은 유명 인사들도 투자에 참여했고요.
솔직히 아직은 갈 길이 멀어요. 미국에서 매년 지어지는 새 집 100만 채 중 진짜 맞춤 설계되는 건 30%밖에 안 된대요. 대부분 기존 주택을 사거나 대형 건설사가 제공하는 똑같은 단지형 주택을 선택하니까요.
하지만 투자자들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라고 봐요. 맞춤 설계를 충분히 저렴하고 빠르게 만든다면, 수요 자체가 늘어날 거라는 거죠. 우버가 택시를 대체한 걸 넘어서 ‘차량 호출’이라는 행위 자체를 일상으로 만들었듯이 말이에요. “미래에는 모든 사람이 완전히 맞춤 설계된 집을 가져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게 클레리코의 의견이에요.
물론, 모든 미국인이 정말로 맞춤형 주택을 원할지는 미지수예요. 편의성과 가격, 그리고 ‘나만의 공간’에 대한 욕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우세할지 궁금해지네요.
제 생각엔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문제의 본질을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인 것 같아요. 같은 목표를 향해 첫 번째 방법(인력 중심)이 실패하자, 기술(AI 중심)로 접근법을 완전히 전환한 거잖아요. 우리가 코인이나 주식 볼 때도, 한 전략이 통하지 않으면 접근법을 바꿔보는 게 중요하듯이 말이죠.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서 진짜 산업의 구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해볼 만한 시도인 것 같아요. 여러분은 맞춤형 주택, 만들어보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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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TechCrunch](https://techcrunch.com/2025/12/23/this-founder-just-landed-backing-for-a-second-go-at-the-same-problem-affordable-custom-home-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