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투자할 회사 고르실 때, ESG나 CSR 같은 거 눈여겨보시나요? 저는 주식이나 코인 볼 때 재무제표만 보는 게 아니라, ‘이 회사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지?’라는 생각도 좀 해보게 되더라고요. 근데 막상 CSR이라고 하면 뭔가 딱딱한 기부나 환경 캠페인만 생각하기 쉬운데, 오늘 본 뉴스 하나가 제 생각을 완전 바꿔놨어요.
AI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인 ‘쿠도커뮤니케이션’이라는 회사가 과천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대요. 이유가 뭔지 아세요? 그냥 큰돈을 기부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것—AI와 보안 기술—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직접 가르쳐준 거거든요. 학교 공부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실무 기술을 체험시켜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덕분이죠.
진짜 신기한 건 프로그램 내용이에요. 고등학생들에게 AWS 클라우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AI로 영상을 분석하는 건 어떤 원리인지,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같은 어려운 개념까지 알려줬다고 해요. 이건 마치, 우리가 중학교 때 배운 컴퓨터 수업이 아니라, 실제 IT 스타트업에서 신입사원 교육 때 들을 법한 내용을 미리 경험시켜주는 거랑 비슷하죠.
솔직히, 저도 경제학과 나왔지만 IT 실무 기술은 하나도 몰라서 스타트업 들어와서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만약 학생 때 저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진로를 정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뉴스에 따르면 참여한 학생들도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으니, 효과는 입증된 셈이죠.
회사의 이주연 전무님 말씀이 인상 깊었어요. “미래 기술을 체험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게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하셨는데, 완전 공감 가요. 그냥 돈으로 해결하는 게 아니라, 회사의 핵심 자산인 ‘지식’과 ‘기술’을 나누는 거잖아요. 이게 진짜 지속 가능한 투자 아닐까요?
이런 소식을 보면, 앞으로 회사를 평가할 때 ‘이 회사가 가진 기술로 사회에 어떤 좋은 영향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도 던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기 실적만 쫓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러니까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느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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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204000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