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연말 분위기 느껴지시나요? 🎄 크리스마스 트리도 세워지고, 모금 캠페인 소식도 자주 들리는 때죠. 그런데 단순히 기부만 하는 게 아니라, 기부자에게 정말 멋진 보상이 주어진다면 어떨까요? 완전 착한 일 하면서도 내가 원하던 그 게이밍 노트북을 받을 *가능성*이 생긴다면, 좀 더 기부가 재미있어지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해 드릴 건, 제가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테크 매체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의 연말 기부 캠페인이에요. 이게 2007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전통인데, 정말 기발한 구조로 되어 있거든요.
간단히 말하면, 두 곳의 단체에 기부를 하고 인증만 하면, 정말 꿀같은 IT 기자재들을 랜덤 추첨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어요. 기부는 ‘차일드 플레이(Child’s Play)’나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에 하면 됩니다.
차일드 플레이는 전 세계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에게 장난감과 게임을 전달하는 비영리 단체고, EFF는 우리의 인터넷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단체예요. 두 곳 다 테크와 디지털 문화에 관심 있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의미 있는 곳이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기부를 하면, 아스 테크니카가 각종 벤더사로부터 받은 ‘스웨그(Swag)’들을 받을 기회가 생긴답니다. 스웨그란 말이 좀 생소할 수 있는데, 간단히 말해 회사 로고가 박힌 굿즈나 홍보용 제품들을 말해요. 보통은 품질이 그저 그런 티셔츠나 모자 정도인데, 여기서 말하는 스웨그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번 상품 목록을 보면 정말 어마어마해요. 총 가격이 무려 5,000달러(한화로 약 700만 원!)에 육박하는 상품들이에요. 예를 들면, ‘레노버 리전 고 2-in-1’ 같은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도 있고, 구글의 ‘픽셀 9 프로 폴드’ 폴더블 스마트폼(악세사리와 케이스 포함!)도 있어요. 레트로 게임을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3D’나 ‘아날로그 듀오’ 같은 콘솔도 눈에 띄네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인디아나 존스와 대원’ 게임의 콜렉터 에디션이었어요. 게임 리뷰에서 “완벽한 고고학 어드벤처”라고 극찬받은 작품인데, 특별판에 *지구본*이 들어있다고 하더라고요. 게임에 푹 빠져서 그 세계관을 집에 두고 싶은 사람에겐 꿈의 아이템이죠.
방식은 정말 간단해요.
1. 위에서 말한 두 단체 중 하나에 기부합니다. (금액은 자유예요. 작은 금액도 큰 힘이 된답니다.)
2. 기부 영수증(이메일 포워딩, 스크린샷 등)을 준비하고,
3. 지정된 이메일(ArsCharityDrive@gmail.com)로 영수증과 함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을 보내면 끝!
마감은 2026년 1월 2일까지니까 시간은 넉넉하죠. (참고로 미국 거주자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부 없이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공식 규칙에 나와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결국 이 캠페인의 핵심은, 우리가 좋은 일을 할 때 조금 더 즐거운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거 아닐까요? 단체도 후원하고, 운이 따르면 최신 기기도 얻을 수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리스크 대비 리턴’이 꽤 괜찮은 구조라고 생각해요. 작년에 아스 독자들만 4만 달러(약 5,600만 원)를 모았다고 하니,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정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요.
연말을 맞아 지갑 사정도, 마음 사정도 여유롭지 않을 수 있지만, 한번쯤 ‘선한 영향력’에 투자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 투자가 뜻깊은 변화를 만들고, 어쩌면 여러분의 책상 위에 멋진 기기로 돌아올 수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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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Ars Technica](https://arstechnica.com/gaming/2025/12/win-hardware-collectibles-and-more-in-the-2025-ars-technica-charity-dr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