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 얘기 안 하는 사람 찾기 어렵죠? ChatGPT 쓰시고, 각종 생성형 AI 툴들 한번쯤은 써보셨을 텐데요. 근데 그 AI 모델을 돌리는 데 꼭 필요한 게 뭔지 아시나요? 바로 고성능 반도체, 그중에서도 GPU라고 불리는 친구들이에요.
그리고 그 시장을 거의 혼자서 쓸어담고 있는 회사가 있죠.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AI 열풍 덕에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그 회사 맞아요. 모든 AI 기업들이 엔비디아 GPU를 사려고 줄을 서는 상황이었는데, 여기서 재미난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바로 구글과 메타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에요. 구글이 오랫동안 개발해 온 자체 AI 반도체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메타가 자사의 AI 인프라에 도입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서 TPU를 쓸 수도 있다고 하니, 완전히 새로운 동맹이 형성되는 느낌이에요.
이게 왜 큰 일이냐면요. 지금까지는 “AI 하려면 엔비디아 GPU 사세요”가 공식이었거든요. 공급도 한정되어 있고 가격도 비싸서, 스타트업이나 연구자들에게는 큰 부담이었죠. 마치 커피 마시려면 스타벅스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보시면 돼요.
근데 여기서 구글이 “저희가 다른 카페 차렸어요. 저희 전용 원두(TPU)도 있고, 클라우드로 배달(구글 클라우드)도 해드려요” 하고 나선 거예요. 게다가 그 옆집에 있는 거대한 카페 체인점(메타)이 “우리도 그 원두 써볼게요” 하며 협력한다고 나선 거죠. 이러면 스타벅스(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완전 위기감이 들 수밖에 없어요.
솔직히, 저는 이게 너무 반가운 소식이에요. 한 회사가 독점하는 건 시장에 좋지 않거든요. 경쟁이 생겨야 기술도 빨리 발전하고, 가격도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구글의 TPU가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잡는다면, AI 개발 비용이 조금씩 내려갈 수도 있고, 더 다양한 선택지가 생길 거예요.
물론 아직은 검토 단계이고, 엔비디아의 기술력과 생태계는 너무나도 깊어서 쉽게 따라잡기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적어도 ‘독주’ 체제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점이 정말 중요해 보입니다.
앞으로 AI 시대를 누가 주도할지, 그 중심에 반도체 전쟁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소식이네요. 투자하는 입장에서도, 그냥 관심 있는 사람 입장에서도 계속 주목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 동맹이 과연 엔비디아에게 얼마나 강력한 도전장이 될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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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전자신문](https://www.etnews.com/202511300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