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퇴직연금이나 401(k) 같은 거 잘 관리하고 계신가요? 요즘 주식, ETF만큼이나 코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이걸 연금에도 넣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분도 있을 거예요. 근데 정말 그게 좋은 일일까요? 미국에서 벌어지는 논쟁을 보면 좀 복잡해지네요.
얼마 전, 미국 교사 연합(AFT)이 상원에 강력히 반대 의견을 냈거든요. 현재 논의 중인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이 “퇴직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어요. 간단히 말해, “우리 연금에 코인 같은 위험한 자산이 들어오게 하지 마세요!”라는 거죠. 교사 연합만이 아니라 다른 노동 단체들도 비슷한 우려를 표명했더라고요.
이 법안의 핵심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틀을 만드는 건데, 문제는 여기서 ‘퇴직연금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키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점이에요. 교사 연합은 “대부분의 연금은 위험 때문에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는다”며, 이 법안이 마치 암호화폐가 주식이나 채권처럼 안정된 자산인 것처럼 취급한다고 비판했어요. 솔직히, 코인 가격이 하루에 10%씩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생각해보면, 연금처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곳에 적합한지 의문이 들긴 하죠.
진짜 신기한 건 이 논쟁의 규모예요. 교사 연합만 해도 18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대표하고, 미국 전체 공적 연금 자산은 6조 5천억 달러(한화 약 9,000조 원)가 넘는다고 해요.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죠. 이런 자산에 코인이 조금만 흘러 들어가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클 텐데, 그만큼 신중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해요.
한편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직연금에 암호화폐 포함을 허용하도록 정책을 바꾸려 했고, 모건 스탠리 같은 큰 자산운용사들도 고객의 퇴직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 펀드를 추천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있어요. 미시건, 위스콘신 주 같은 곳의 공적 연금도 이미 암호화폐 관련 ETF를 통해 간접 투자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완전 차단’보다는 ‘어떻게 안전하게 포함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더 실제적인 논의가 되고 있는 느낌이에요.
결국 이 논쟁은 우리 모두에게 묻는 질문인 것 같아요. “우리의 노후 자금, 얼마나 모험을 떠나도 괜찮을까?” 암호화폐가 가진 높은 수익 가능성과 극심한 변동성이라는 양날의 검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고민이죠. 저도 코인에 투자해보고 관심이 많지만, 퇴직연금 전체를 걸어야 할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자산인가? 라고 생각해보면 막막해지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래의 노후를 준비하는 돈, 어디까지 도전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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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CoinTelegraph](https://cointelegraph.com/news/us-teachers-union-senate-withdraw-market-stru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