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암호화폐 세탁 조직에 정보를 팔았다고? 1,860억 규모 사건의 충격적인 뒷이야기

여러분, 요즘 코인 좀 보시나요? 가격 변동만 봐도 하루가 진짜 빠르게 지나가죠. 근데 오늘 본 뉴스는 가격 흐름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 ‘신뢰’에 대한 충격을 줬어요.

서울 경찰의 간부 두 분이 불법 암호화폐 환전소 운영자에게 수사 정보를 알려주고 돈과 명품을 받았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됐대요. 한 분은 7,900만 원, 다른 한 분은 1,000만 원 상당을 받았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금액이죠. 제가 사는 원룸 보증금 몇 배는 되는 돈인데… 그 돈을 정보 하나로 번 거라니,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네요.

이들이 도왔다는 환전소는 역삼동에서 상품권 매장으로 위장했다고 해요. 보이스피싱으로 뜯어낸 돈 같은 범죄 수익을 테더(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꿔주는, 말 그대로 ‘돈 세탁소’ 역할을 했던 거죠. 검찰 추정이지만 세탁한 금액이 약 1,860억 원이라고 합니다. 1,860억 원이면 대체 얼마나 큰 금액이냐면… 제가 매월 5만 원씩 넷플릭스 구독료를 낸다고 쳐도, 3만 년 이상을 내야 하는 금액이에요. 완전 초월적인 규모죠.

솔직히 이번 사건에서 가장 무서웠던 점은, 해커가 외부에서 뚫고 들어온 게 아니라, 우리가 당연히 믿고 의지하는 시스템 ‘안’에서 문제가 시작됐다는 거예요. 외부의 해킹 공격은 거래소나 우리가 보안을 철저히 하면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법을 집행해야 할 사람이 오히려 법을 깨고 돈을 받았다면? 이건 보안 소프트웨어로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다행인 점은, 이번에 해킹 당한 거래소(업비트)의 대응이 꽤 빠르고 체계적이었다는 거예요. 핫월렛(인터넷에 연결된 지갑)에서만 사고가 나고, 오프라인에 저장하는 콜드월렛은 무사했다고 밝혔죠. 그리고 고객 분들 손실은 자체 자산으로 전액 보전해주기로 했다고 해요.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한 포인트인데, 결국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최후의 보루는 ‘신뢰할 수 있는 주체의 책임감’이 아닐까 싶어요.

보안 업계에서는 이번 해킹 수법이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의 방식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하네요. 누가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런 일이 다시는 안 일어나게 하는 거겠죠.

이번 사건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그 기술을 다루는 사람의 윤리와 시스템의 투명성이 따라주지 않으면 무너지기 쉬운 게 금융 시스템인 것 같아요. 암호화폐 시장이 점점 커지고, AI 데이터센터 같은 대형 인프라와도 연결되는 요즘, ‘누가 내 자산을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질문도 더 커져야 할 때인 것 같네요.

앞으로도 궁금한 소식 있으면 또 쉽게 풀어서 전해드릴게요! 오늘도 안전한 투자 되세요 🙂

원문: [본미디어](https://www.bonmedia.kr/news/articleView.html?idxno=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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